[AI와 같이 고친 에러들] 상세페이지 HTML을 지우던 자동화, 태그를 살려야 했다

HTML 구조를 보존하며 상세페이지를 정리하는 업무 자동화

오늘은 온라인 상품을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작업을 보다가 생각보다 무서운 문제를 만났다. 처음에는 그저 “상세페이지가 이상하게 보인다” 정도였다. 화면에 들어가 보니 상품 설명이 있어야 할 자리에 HTML 태그가 풀려 있거나, 원래 모양이 깨진 것처럼 보였다. 처음에는 템플릿 문제인 줄 알았다 비개발자 입장에서는 여기서 바로 헷갈린다. 이미지가 깨진 건지, 네이버 쪽 에디터가 이상한 건지, 아니면 우리 … 더 읽기

[AI와 같이 고친 에러들] “코드는 안 바꿨다”는 말, 테스트 범위까지는 아니었다

[AI와 같이 고친 에러들] “코드는 안 바꿨다”는 말, 테스트 범위까지는 아니었다 우리 매장 발주 화면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었다. 한 파일에 기능이 계속 쌓이다 보니 코드 길이가 3천 줄 가까이 됐고, AI에게 “동작은 그대로 두고 위치만 옮기자”는 리팩토링 작업을 맡기게 됐다. 🙂 비개발자인 나로서는 “어차피 안 바뀐다는데 뭘 그렇게 조심스럽게 하나” 싶었다. 코드를 옮기기만 하는 건데, … 더 읽기

[AI와 같이 고친 에러들] 막힌 사이트가 오히려 안전장치였다

쇼핑몰 상품 상세에 타이어 효율등급(연비·젖은노면)이라는 숫자가 1~5로 떠 있는데, 이게 뭔지 모르는 고객이 많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그래서 참고할 만한 사이트를 하나 찾아서 “여기 보고 우리 설명도 보강해줘”라고 AI에게 던졌다. 솔직히 속으로는 ‘그 사이트 내용을 그대로 가져와 붙이면 금방 끝나겠지’ 싶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일이 단순하게 안 풀렸다. AI가 그 페이지에 접속하려는데 “Just a moment…”라는 화면만 … 더 읽기

[AI와 같이 고친 에러들] 문자 2개가 동시에 오면 하나가 사라지던 이유

동시에 도착한 문자 알림과 API 재시도 자동화

자동화는 한 번 잘 돌아가기 시작하면 믿음이 생깁니다. 그런데 저는 그 믿음이 가장 위험할 때가 “거의 다 되는데 가끔 하나가 빠지는” 순간이라는 걸 또 배웠습니다. 거의 동시에 온 문자 중 하나가 사라졌다 이번에는 업무용 문자 알림을 웹훅으로 받아 내부 알림방에 전달하는 자동화였습니다. 평소에는 잘 들어오는데, 같은 종류의 배송 알림 문자 2개가 거의 동시에 들어오면 이상하게 … 더 읽기

[AI와 같이 고친 에러들] 할인 0%인데 왜 가격이 낮지, 배지 하나가 만든 오해

며칠 전 견적서 화면에 수량 입력과 합계 표시를 넣는 작업을 AI에게 맡겼다. 간단한 기능 추가라고 생각했다. 수량 칸 하나 열고, 아래에 합계 금액 하나 보여주면 끝나는 일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작업이 끝나고 화면을 보다가 전혀 다른 걸 발견했다. 상품 가격 옆에 빨간 글씨로 `(21%)`, `(24%)` 같은 숫자가 떠 있었다. 할인율 입력칸은 분명히 0%로 되어 있는데, … 더 읽기

[AI와 같이 고친 에러들] 문자 중복차단이 새 주문까지 막던 이유

문자 주문 중복 판정 오류를 바로잡는 자동화 흐름

자동화는 잘 돌아갈 때보다 조용히 멈출 때가 더 무섭습니다. 이번 작업도 그랬습니다. 문자로 들어온 주문 알림을 받아 사내 알림으로 넘기는 흐름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특정 주문 이후의 문자가 들어오지 않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웹훅 수신 자체가 죽었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비개발자인 김부장 입장에서는 웹훅, 라우트, 중복 차단 같은 말이 다 비슷하게 들립니다. 그런데 AI와 함께 로그와 최근 … 더 읽기

[AI와 같이 고친 에러들] 코드는 똑같은데 상품은 서로 달랐던 날

오늘은 별것 아닌 줄 알았던 주문서 엑셀 하나 때문에 한참을 헤맸다. 거래처에서 보내주는 주문서 엑셀을 우리 ERP에 올리면, 상품코드를 보고 자동으로 재고에 있는 상품과 연결해주는 기능이 있다. 편하게 잘 쓰고 있었는데, 어느 날 거래처 담당자한테서 “이거 단가가 이상한데요?” 하는 연락을 받았다. 처음엔 또 단순 오타인가 싶었다. 그런데 확인해보니 더 찜찜한 문제였다. 화면에는 “매칭 실패”라는 표시가 … 더 읽기

[AI와 같이 고친 에러들] 모바일 인쇄가 거래목록을 뽑던 이유

모바일에서 거래명세서 인쇄 오류를 점검하는 업무 자동화 일러스트

처음에는 단순한 인쇄 옵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바일 거래내역 화면에서도 PC처럼 현장용과 거래처용을 고른 뒤 거래명세서를 출력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고쳐 보니 프린터는 움직이는데, 정작 나와야 할 거래명세서 대신 모바일 거래목록 화면 자체가 인쇄됐습니다. 비개발자인 김부장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이 가장 헷갈립니다. “인쇄가 안 된다”도 아니고, “인쇄는 되는데 다른 화면이 나온다”는 문제는 코드의 어느 부분이 … 더 읽기

[AI와 같이 고친 에러들] 일별 탭은 되는데 기간 탭만 눌러도 반응이 없던 날

오늘은 별것 아닌 줄 알았던 버튼 하나 때문에 한참을 헤맸다. 모바일 거래내역 화면에는 날짜를 고르는 탭이 두 개 있다. “일별” 탭과 “기간” 탭. 일별 탭에서는 날짜 칸을 톡 누르면 달력이 바로 열린다. 그런데 기간 탭으로 넘어가서 시작일이나 종료일 칸을 누르면… 아무 반응이 없다. 몇 번을 다시 눌러봐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엔 그냥 “오늘 폰이 이상한가” 싶었다. 화면을 … 더 읽기

[AI와 같이 고친 에러들] Obsidian 인덱싱이 40%에서 멈춘 이유, 범인은 대형 로그였다

대형 로그 파일 때문에 Obsidian 인덱싱이 멈춘 문제를 점검하는 작업 화면

김부장의 바이브코딩 작업일지에서 오늘은 코드를 고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코딩만큼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AI와 작업한 기록을 Obsidian에 모아두면 나중에 다시 찾기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종의 개인 LLM 위키처럼 쓰고 싶었던 겁니다. 문제는 어느 날 Obsidian이 “보관함을 인덱싱하고 있습니다”라는 팝업에서 멈춘 것처럼 보였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기다리면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진행률이 40% 근처에서 한참 움직이지 않았고,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