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발자 자동화 노트] 사이즈로 정렬해달라고 했는데, 왜 글자 전체로 줄을 세우고 있었을까

[비개발자 자동화 노트] 사이즈로 정렬해달라고 했는데, 왜 글자 전체로 줄을 세우고 있었을까 발주 페이지 하나를 손보다가 또 한 번 머리를 긁적인 날이다. 요청은 간단했다. 브랜드를 여러 개 동시에 골라서 보고 싶다, 그리고 품목을 “규격”으로 정렬할 때는 숫자(타이어 사이즈)만 보고 줄을 세워 달라. 말로 하면 한 줄인데, 두 번째 요청에서 한참 헤맸다. 🙂 처음엔 이게 단순히 … 더 읽기

[비개발자 자동화 노트] 재고조사표 빈칸에 회색 DOT를 넣으며 배운 것

재고조사표의 회색 참고값을 확인하는 업무 자동화 이미지

재고조사표를 출력할 때는 일부러 빈칸을 남겨 둡니다. 현장에서 물건을 직접 보고 적어야 하는 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빈칸이 오히려 애매했습니다. 시스템에 이미 DOT 값과 수량이 있는데도 인쇄물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현장에서는 “이걸 새로 전부 확인해야 하나?” 하고 헷갈릴 수 있었습니다. 김부장 입장에서는 단순한 요청이었습니다. “기존에 입력된 값은 회색으로 살짝 보여 주고, 실제 확인 … 더 읽기

[비개발자 자동화 노트] AI가 고친 파일이 화면에 안 보일 때, 진짜 화면 파일을 찾은 날

AI가 수정한 파일과 실제 화면에 연결된 파일을 찾아가는 업무 자동화 과정

업무 시스템을 고치다 보면 저는 아직도 제일 무서운 말이 있습니다. “수정했다는데 화면에는 그대로인데요?”라는 말입니다. 개발자라면 바로 구조를 떠올리겠지만, 비개발자인 김부장 입장에서는 일단 당황합니다. AI가 파일을 고쳤고, 빌드도 통과했고, 커밋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화면에는 원하는 숫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작업도 딱 그런 흐름이었습니다. 계산은 맞는데 화면은 그대로였다 상품 목록에서 재고 숫자를 보여 줄 때, 일반 … 더 읽기

[비개발자 자동화 노트] 오늘 카드에서 어제 매출을 보려다 DB 함수까지 만진 날

날짜를 바꿔 어제 매출을 조회하는 모바일 대시보드와 데이터 흐름

업무용 모바일 화면을 쓰다 보면 “오늘”이라는 말이 참 편합니다. 오늘 매출, 오늘 매입, 오늘 할 일. 그런데 김부장처럼 매일 숫자를 확인하다 보면 가끔 어제나 그저께의 숫자도 보고 싶어집니다. 문제는 화면 이름이 ‘오늘 카드’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정말 오늘 데이터만 보여 주는 구조였다는 점입니다. 저는 단순히 화살표 하나를 붙이면 끝날 줄 알았습니다. 왼쪽을 누르면 어제, 오른쪽을 누르면 … 더 읽기

[비개발자 자동화 노트] 거래처 등급이 1로 보일 때, DB값만 믿지 않은 날

거래처 등급 데이터 불일치를 점검하는 업무 자동화 화면

업무용 화면을 만들다 보면 “기능은 들어갔는데 현장에서 보는 값이 다르다”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상담 화면에서 거래처를 선택했을 때 적용되는 등급이 문제였습니다. 현장에서는 특정 거래처를 4등급으로 보고 있었지만, 새 상담 화면에서는 1등급으로 잡혔습니다. 가격이 등급에 따라 달라지는 화면이라 단순한 표시 오류로 넘길 수 없었습니다. DB값이 맞는데도 현장과 달랐다 거래처를 검색해 선택하면 등급 배지가 표시되고, 그 등급에 … 더 읽기

[비개발자 자동화 노트] 등급 숫자 하나, 확신보다 확인이 먼저였다

오늘은 숫자 하나 때문에 한참을 멈춰 서 있었다. 거래처 쪽에서 상품 상세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오는 작업을 손보다가, “연비 등급”이랑 “젖은노면 제동력 등급”을 화면에 띄우는 부분에서 손이 딱 멈췄다. API에서 내려오는 값은 그냥 1부터 5까지의 숫자였다. 등급이라고 하면 당연히 1등급이 제일 좋은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도 1등급이 제일 좋은 거니까, 똑같은 식으로 “1등급”이라고 화면에 써 넣으면 … 더 읽기

[비개발자 자동화 노트] 14시간 컷오프가 저녁 알림을 삼킨 날

저녁 알림이 시간 제한 때문에 자동화 처리에서 누락되는 흐름을 표현한 일러스트

자동화는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조용히 일해 주는 줄 알았다. 김부장인 내가 보기에는 “입고 알림이 오면 시스템이 알아서 입고예정으로 잡아 주는 기능”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에 들어온 알림이 다음 날 화면에 보이지 않았다. 오류 메시지가 크게 뜬 것도 아니고 서버가 죽은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더 헷갈렸다. 멈춘 게 아니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나가 … 더 읽기

[비개발자 자동화 노트] 극동을 원격조작하기 전에, 웹 인쇄를 먼저 믿어보기로 한 날

기존 PC 프로그램 출력물과 웹 거래명세서를 비교하며 검증하는 모습

처음에는 단순한 불안에서 시작했습니다. 기존 PC 프로그램에서 뽑던 거래명세서와 웹에서 뽑는 거래명세서가 정말 같은지, 늘 마음 한구석이 찜찜했습니다. 동기화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거래명세서 인쇄는 곧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웹 기능을 만들어 놓고도 인쇄만큼은 기존 프로그램에 더 기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바일에서 기존 PC 프로그램을 직접 조작해 인쇄하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 비개발자인 … 더 읽기

[비개발자 자동화 노트] 검증 스킬이 많아 보일 때, 중복보다 역할을 먼저 나눈 날

검증 스킬의 역할을 나누어 정리하는 업무 자동화 장면

자동화 작업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검증’이라는 말이 자꾸 늘어납니다. 빌드 검증, 서버 상태 검증, 배포 전 검증, 데이터 검증. 비개발자인 제 눈에는 처음엔 전부 비슷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AI에게 물었습니다. 검증 관련 스킬이 여러 개 있는데, 혹시 중복 아니냐고요. 처음에는 파일 이름만 보고 정리하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AI와 함께 들여다보니 문제는 이름의 개수가 … 더 읽기

[비개발자 자동화 노트] 자동화는 돌았는데, 결과를 볼 컴퓨터가 달랐다

오늘은 자동화 자체보다, 자동화가 만든 결과물을 어디서 볼 것인가 때문에 한참을 헤맸다. 처음 요청은 단순했다. 카드뉴스를 매일 1건씩 자동으로 만들게 해두면 됐다. 비개발자 입장에서는 “매일 12시에 알아서 PNG가 생긴다”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AI와 같이 만들어보니, 자동화에서 진짜 중요한 건 스크립트 한 줄보다 그 결과물이 사람 손에 닿는 길이었다. 처음에는 스크립트만 만들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기존 … 더 읽기